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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이비종교가 칭얼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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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5197 20-03-11 19:02 242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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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연계해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속리산 신(神) 축제’를 놓고 기독교 단체와 이 지역 주민이 대립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과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주지 정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신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축제’ 주제로 속리산 일원에서 ‘2019 속리산 신(神) 축제’를 열 예정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이자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법주사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광 자원화하려는 취지에서다.
군은 그동안 매년 가을에 개최했던 ‘속리축전’의 명칭을 ‘속리산 신(神) 축제’로 바꾸고, 예산도 기존 1억25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 예산의 대부분은 군비(4억4700만원)로 편성됐다.
축제 기간 진행할 천왕봉 산신제, 영신 행차, 신과 함께 ‘비빔밥 파티’, 민속예술경연대회, 송이놀이 등 각종 행사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수정하거나 보완했다.
또 세계유산 법주사로 떠나는 ‘별빛여행’, 신과 함께 EDM 파티, 속리산 신(神) 시네마천국 등 새로운 행사를 마련해 놓았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도록 꾸며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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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왼쪽)와 법주사 정도 주지가 지난달 19일 보은군청에서 ‘속리산 신(神) 축제’ 협약을 하고 있다. 10~12일 속리산 일원에서 열 예정인 이 축제는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2019.05.01.© 뉴스1
하지만 이 축제를 바라보는 기독교계의 생각은 크게 다르다.
이와 관련해 보은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27일 보은읍 주요 도로변 곳곳에 ‘속리산 신(神) 축제’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건 데 이어 30일 축제의 부당성을 담은 전단을 대대적으로 살포했다.
‘문화를 빙자한 신 축제 결사반대’ ‘군민 혈세 4억5000만원 집행 중지’ ‘군과 의회의 불미스런 축제 개최에 관한 사죄’ ‘재발 방지’ 등의 내용으로 항변했다.
축제의 성격이 특정 종교 편향적이고, 귀신들의 축제로 꾸민 졸속 행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일 보은교회에서, 8일 보은중앙교회에서 범 기독교인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속리산 신 축제’ 개최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의 행동에 축제추진위원회도 반발하고 있다. 무속 신앙과 전혀 상관없는 ‘속리산 신 축제’에 관해 기독교계가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속리산 신(神) 축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의 문화를 축제로 만들어 속리산과 지역의 자원을 관광 상품화 하려는 것이지 종교적 행사가 아니다”라며 “기독교계가 종교적인 이유로 축제를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1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독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군 관계자는 “법주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40년 넘게 개최하면서도 효과적이지 못했던 ‘속리축전’을 문화관광축제로 끌어 올려 지역을 발전하게 하는 동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라며 “‘속리산 신 축제’ 개최에 기독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과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주지 정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신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축제’ 주제로 속리산 일원에서 ‘2019 속리산 신(神) 축제’를 열 예정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이자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법주사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광 자원화하려는 취지에서다.
군은 그동안 매년 가을에 개최했던 ‘속리축전’의 명칭을 ‘속리산 신(神) 축제’로 바꾸고, 예산도 기존 1억25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 예산의 대부분은 군비(4억4700만원)로 편성됐다.
축제 기간 진행할 천왕봉 산신제, 영신 행차, 신과 함께 ‘비빔밥 파티’, 민속예술경연대회, 송이놀이 등 각종 행사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수정하거나 보완했다.
또 세계유산 법주사로 떠나는 ‘별빛여행’, 신과 함께 EDM 파티, 속리산 신(神) 시네마천국 등 새로운 행사를 마련해 놓았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도록 꾸며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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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왼쪽)와 법주사 정도 주지가 지난달 19일 보은군청에서 ‘속리산 신(神) 축제’ 협약을 하고 있다. 10~12일 속리산 일원에서 열 예정인 이 축제는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2019.05.01.© 뉴스1
하지만 이 축제를 바라보는 기독교계의 생각은 크게 다르다.
이와 관련해 보은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27일 보은읍 주요 도로변 곳곳에 ‘속리산 신(神) 축제’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건 데 이어 30일 축제의 부당성을 담은 전단을 대대적으로 살포했다.
‘문화를 빙자한 신 축제 결사반대’ ‘군민 혈세 4억5000만원 집행 중지’ ‘군과 의회의 불미스런 축제 개최에 관한 사죄’ ‘재발 방지’ 등의 내용으로 항변했다.
축제의 성격이 특정 종교 편향적이고, 귀신들의 축제로 꾸민 졸속 행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일 보은교회에서, 8일 보은중앙교회에서 범 기독교인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속리산 신 축제’ 개최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의 행동에 축제추진위원회도 반발하고 있다. 무속 신앙과 전혀 상관없는 ‘속리산 신 축제’에 관해 기독교계가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속리산 신(神) 축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의 문화를 축제로 만들어 속리산과 지역의 자원을 관광 상품화 하려는 것이지 종교적 행사가 아니다”라며 “기독교계가 종교적인 이유로 축제를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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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해 군 관계자는 “법주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40년 넘게 개최하면서도 효과적이지 못했던 ‘속리축전’을 문화관광축제로 끌어 올려 지역을 발전하게 하는 동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라며 “‘속리산 신 축제’ 개최에 기독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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