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그레이스가 시간이동하여 땅에 떨어지며 철푸덕 하는데, 이때 엉덩이가 찰지게 흔들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은꼴요소
2. 그레이스가 멕히코 경찰 후드려 깔때, 신체의 비율과 라인이 적나라 하게 나오는데, 매우 훌륭한 기럭지와 밸런스를 가진 몸매임
3. 사라 코너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 있음
4. 자동차 공장에서의 그레이스 vs REV-9의 액션 씬 장면 매우 훌륭함.
단점
1. 사라 코너의 초반 카리스마 있는 등장씬 이후로, 참견쟁이만 될 뿐 하는 것이 없음.
2. 스카이넷은 사라지고 리전이라는 ai 기계 세력이 인류를 말살하고 있다는 그냥 그렇고 그런 심심한 설정
3. 영화 시작하기전 제작: 텐센트-픽쳐 나옴. 중국 자본이 대거 투입된 영화라는 것을 대놓고 표시함 - 매우 우려됨
4. 추격하는 REV-9를 피해 도망가는 일행들의 다급함이나 조바심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긴장감이 없어 루즈해짐.
5. 4번과 연관하여, 추격자가 서프라이즈 하고 튀어 나와야 도망가는 사람들이 으악! 이래서 영화가 긴장감이 있는데, 대부분 그레이스가 뛰어난 강화눈으로 멀리서 다 포착해버림. 헬기소리, 드론 소리도차 다 포착해버리니, 추격자가 오기 전부터 저기 있네 해버리니 영화가 맥이 빠짐.
6. 4번과 연관하여, 추격자도 도망꾼이 어디 있는지 몰라야 쌔빠지게 추격하는 맛이 있는데, 네트워킹 해킹, 원거리 감지하는 눈알 등. 너무나 쉽게 찾아내니 맥이 빠져버림. 이건 마치, 그냥 네비키고 가시면 다 나와요~ 같은 맥빠지는 소리
7. 기계 로봇 디자인의 창의성 부족. 스카이넷 사라지고 리전이라는 ai 기계 세력인데도, 디자인은 터미3의 내골격에 액체금속과 거의 동일
8, 미래에서 지도자가 된 여주인공을 보여주는데 너무 어설픔. 카리스마도 없음. 그냥 몇마디 지껄여 놓고 위대한 지도자다 하니까 설득력이 없음. 존코너는 얼굴에 흉터자국이라도 있어서, 산전수전 다 겪은 군인리더의 이미지였는데, 여주는 꼴랑 몇십명 데리고 다니면서 인류 저항군의 희망이라니 설득력이 하나도 없음.
9. 기계, 사이보그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페티시가 없음. 오로지 유려한 CG만 있을 뿐. 터미2에서 아놀드의 가죽 벗겨진 손을 자세히 보여줘서 그 움직이는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준다던지 하는,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집착이 없음. 로보캅에서는 인공구조물 다 떼어내고 생체만 보여주기도 했고, 울버린에서는 아다만티움을 넣는 과정을 매우 상세하게 묘사함. 그런데 다크 페이트에서는 그런 묘사나 설명이 없음.
특히 그레이스는 강화인간인데, 도데체 머가 강화되었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음. 살 찢어진 곳 보니까 무슨 쇠 그물망 같은거 있는거 말고는 뭐가 어떤 개조수술이 되었는지 전혀 보여주지 않음.
10. 액션은 화려하고 긴장감 있지만 중간 중간 긴장의 끝을 놓쳐 버림. 터미2는 존과 아놀드의 끈끈한 우정이 있었고, 터미 제네시스에서는 남주와 여주의 썸타는게 있었고, 여기에 아버지 같은 존재인 팝스 케릭터가 조율을 해줬고, 터미3에서는 도망자 끼리의 동질성이 있었음
근데 이번작에서는 제각기 속마음이 다름
아놀드: 그냥 인간편이 되어서 도와준다는 개념
사라코너: 과거 자신의 생각이 나서 도와준다는 생각
그레이스: 목숨걸고 도와준다는 생각
여주인공: 내가 왜?? 뭐??
그레이스를 제외하고는 펼연적인 동기가 없음. 그래서 아놀드와 rev-9이 쇳소리 내며 싸울때 액션은 멋있지만 당위성이 느껴지지 않아 비장미 또한 느껴지지 않음
11. 그레이스 몸매와 액션은 훌륭하지만 발성과 연기가 좀 모자름
12. 너무나 안부서지는 rev-9. 아놀드도 나름 미래세대의 기계로봇인데, 마찬가지로 기계로봇인 rev-9이 너무나 막강함. 대놓고 얼굴에 소총을 갈겨도 스크래치 하나 안나는데, 이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같음.
특히 마지막씬을 보면 큰 기계에 완전 갈려가지고 작동부위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데도 움직이는걸 보면 이건 메카닉적으로 뭔가 잘못된 설정처럼 보임
13. 강화인간이 단기간에 힘을 사용하므로 부작용이 있다는 설정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너무 허술함..
약국에서 약제를 줄줄이 말하는데 왜 이런 약제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법함
14. 페미 묻음. 미국뽕 묻음. 여자의 자궁이 보호대상이 아니라, 그 여자 주인공이 미래의 지도자가 된다는, 별 시덮지도 않은 걸 가지고 괜히 강조해서 영화가 페미냄새 풍김. 못사는 멕시코, 기차 옥상에서 단체이동하는 멕시코 보여주면서, 아놀드의 집에는 성조기 꼽혀져 있고, 내가 해결사라는 상징을 보여줌. 제대로 남미 까고, 북미가 해결사라는 미국뽕 상징
15. 전형적인 엔딩. 기계로봇 아놀드는 역시 인간의 친구. 짱짱맨. 인류를 위해 죽는다는 설정.
16. 가슴에는 항상 동력원이 있고 이것은 항상 폭발 할 수 있고 이걸로 항상 적을 죽일 수 있다는 너무나 진부한 설정
(심지어 밥을 먹는 인간 임에도 동력원이 있어야 할 이유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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