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슨 경기중 밑창 파손 부상
신발 사라져… 나이키 주가 폭락
경매업체 “가장 비싼 헌 신발”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자이언 윌리엄슨(19·듀크대)의 ‘찢어진 나이키 농구화’(사진 점선 안)가 사라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신입생 파워포워드 윌리엄슨이 발목 부상의 원인이 됐던 나이키 농구화를 최근 업체 관계자에게 전달했지만, 이후 이 농구화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전했다.
마이크 시셰프스키 듀크대 감독은 “나이키 관계자가 밑창이 뜯어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윌리엄슨의 농구화를 가져갔다”면서 “그런데 지금 누가 이 농구화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나이키 측은 “우리는 윌리엄슨의 농구화를 회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윌리엄슨은 지난달 21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노스캐롤라이나대와의 홈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중 나이키 농구화 밑창이 떨어지면서 무릎을 다쳤다. 당시 나이키는 주가가 폭락하는 등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한편 미국의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의 켄 골딘 대표는 윌리엄슨의 분실된 나이키 농구화의 가치를 25만 달러(약 2억8000만 원)로 추정했다.
골딘 대표는 “사라진 윌리엄슨의 나이키 농구화는 세상에서 가장 고가의 찢어진 신발이 될 것”이라며 “부상에 분실까지 스토리가 더하며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https://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021&aid=0002386399
나이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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